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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18년 11월 19일
오르고
싶은나무

오르고싶은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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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고 싶은 나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수필미학의 "DMZ와 장미"로 수필에 등단하였습니다.

 

"오르고 싶은 나무"

 겨울나무에 눈이 쌓이면서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들었다. 눈이 드문 고장에 오랜만에 내린 눈은 한폭의 은빛 풍경화를 연출했다. 아파트 뒷마당에 눈의 무게를 고스란히 견디고 서 있는 나무 한그루가 시야에 들어왔다.여름 한철꽃을 피우고 새들이 나고 들던곳이다.눈이 녹으면 나무는 검고 앙상한 가지를 드러내겠지만, 겨울의 긴 터널을 벗어나면 약속처럼 연둣빛 싹을 틔울 것이다. 겨울 나목에서 환영처럼 새싹이 푸른 희망을 보았다.

 한 학기 동안 쓰고 모은 원고를 수정하고 정리해서 카페에 올렸다. 마치 한달 한달 아껴 가며 모은 돈으로 적립금을 붓고 만기일에 적금을 타는것처럼 마음이 뿌듯하고 흐뭇하다.

 

곳간에 곡식을 가득 채운듯 차곡차곡 쟁여 놓은 글들은 대부분 미숙아로 태어나 함량에도 못미치고 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지만 하나같이 대견하고 살갑기 그지없다.

곳간에 곡식을 가득 채운 듯 차곡차곡 쟁여 놓은 글들은 대부분  원고 마감 시간이 가까워 오면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쓰지 못한 후회와 자괴감이 함께 밀려 온다. 헝클어진 생각의 실타래를 한 올만 제대로 잡는다면 다음이야기는 순조롭게 풀릴것도 같았지만  문장은 들쭉날쭉 고르지 않았고 내용은 주제를 겉돌고 있었다. 그런데 얼기설기 짜맞춘 엉성한 원고를 메일로 전송하고 나면 신기하게도 기분은 날아갈 듯 가볍고 마음은 성취감으로 뿌듯했다. 그리고 날아갈 듯  가볍고 마음은 성취감으로 뿌듯했다.  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하게 했다. '다음번에는 시간을 넉넉히 두고 제대로 한번 써보리라.' 하지만 새롭게 써야 할 이야기의 얼개는 마음처럼 쉽게 잡히지 않고 안개에 싸인듯 막막하고 아득하기만 했다.

 

 두학기를 지나면서 자리도 없는 입석 버스에 간신히 매달려 달려온 형국이다. 목적지까지는 아직반이나 남아 있지만, 중간에 혹시 내리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은 떨쳐버려도 좋을 듯하다. 그리고 이제는 말석이나마 자리에 앉아서 남은 여정을 마무리했으면 한다. 숨을 고르고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도 감상하면서 종착지까지 여유롭게 완주하고 싶다.

물이 액체에서 기체로 변화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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